[뉴스핌=문형민 기자] 대우증권은 새해 1월 장세가 미국 경기 호전이라는 호재와 중국 경기 하강, 유럽 재정 위기 지속이라는 악재의 대립 구도로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피의 예상 밴드로 1750~1900을 제시하며, 선호종목으로는 삼성전자, 현대제철, 엔씨소프트, 오리온, 만도, OCI, 하나투어 등을 꼽았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최근 미국 경제는 제조·서비스, 수출·내수 등 전 부문에 걸쳐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용시장과 주택시장의 회복도 가시화하고 있다.
특히 주택경기의 회복 가능성은 금융위기와 재정위기의 진앙지가 치유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다음달에는 국가 부채한도 추가 증액, 한시적으로 늘려놓은 급여세 인하 및 실업수당 지급 기한 연장 관련 정치권 협상 등이 예정돼있어 이달 후반으로 갈수록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될 수 있다.
유럽의 재정 문제는 이달에도 글로벌 증시를 압박할 요인이다. 유럽중앙은행(ECB)가 유럽 523개 은행에 4890억 유로 규모의 장기 저리 대출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는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EU내 70개 은행들은 오는 20일까지 유럽은행감독청(EBA)에 구체적인 시한과 방법을 포함한 자본확충계획을 제출해야한다. 그렇지만 유럽 국채에 대한 낮은 신뢰도와 이에 따른 금융기관의 손실 가능성 등으로 자본확충계획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올 수 있다.
EU정상회의가 이달말에 개최될 예정이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2~4월 PIIGS 국가들의 국채 만기가 2500억 유로 어치 도래하나 EFSF의 가용재원이 4400억 유로 수준이어서 당장은 국채 만기도래 물량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ECB가 유럽 국채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은행권의 자본 확충 계획까지 나와야 유럽 리스크가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4분기 기업들의 실적발표는 긍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우증권은 자동차와 반도체업종은 4분기 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폭이 클 것이라고 예측했다. 철강금속도 이익증가율이 높은 편.
이들 수출주는 환율이 1150원대 고공행진에 힘입어 견조한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