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광동제약의 '비타500'이 동아제약 '박카스F'의 슈퍼 진출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증가하는등 제품단위의 시장 자생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서는 당초 비타500은 박카스F 의약외품 전환 후 매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피로 회복’을 내세우는 두 제품의 특성으로 맞충돌이 불가피하고 유통망 및 인지도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동아제약의 박카스F가 광동제약의 비타500시장을 대체 잠식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결과는 두 상품의 맞대결구도보다는 각각의 시장을 형성해 소비자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카스F 매출은 최초로 판매된 지난 9월 13억 2000만원을 시작으로 10월에는 9억 4000만원, 11월 7억 2000만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진입 및 창출에 성공했다.
이같은 박카스F의 성공적인 등장으로 업계에서는 한때 비타500의 시장 잠식이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하기도 했으나 의외로 비타500의 판매도 역시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500만의 시장이 있던 것이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비타500은 지난 9월 박카스F의 판매가 개시된 이후에도 전년대비 두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편의점 3사 기준으로 9월에 전월대비 20%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11월까지 두자리 수 성장률을 지속중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박카스F가 9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비타500의 매출을 뛰어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끈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이는 비타500의 매출을 빼앗아 온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이 창출된 것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 사실상 경쟁자로 인식돼 온 비타500과 박카스가 사실은 직접 경쟁이 벌이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비타 500의 선전과 관련, “그만큼 비타500 고정 소비자 층이 확고해졌다고 볼 수 있다”며 “소비자층 중심으로 진행한 다양한 마케팅활동 등이 영향력을 발휘해 지속적인 소비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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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