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얼어붙었던 미국 은행 대출시장이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조금씩 자금줄을 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은행들의 대출은 지난 7월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며 증가율이 최대 연 8.2%까지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중순 이후 올해 2/4분기까지 감소세를 나타내던 은행 대출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경기 회복에 필요한 은행들의 자금 공급에도 힘이 실릴 것이란 분석이다.
27일(현지시간) USA 투데이는 이 같은 대출 회복의 배경에는 경기 개선에 대한 자신감이 자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PNC 파이낸셜의 스튜어트 호프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형 은행들의 경계감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가운데 소형 은행들이 대출에 속도를 내면서 대출 증가세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연준이 더욱 엄격한 신규 자본기준을 마련할 것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이처럼 대출을 확대했다는 것은 특히나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은행 대출 중에서도 기업 대출이 가장 뚜렷한 증가세를 보여 기업들의 자본 지출에 대한 기대감도 한 층 높아졌다.
상업 및 기관 대출 역시 지난 8월에는 연 20% 넘게, 10월에는 15% 넘게 늘며 2008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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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