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일본은 기업과 발맞춰 이슬람금융에 필요한 제도정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이슬람금융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경련 등에 따르면, 2009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 이슬람금융자산은 1조 410억 달러이고, 스쿠크(sukuk : 이슬람채권)의 발행 규모는 작년에 500억달러로 늘어났다.
이슬람금융의 확대는 이슬람 국가들의 인구와 경제 성장, 이슬람금융기법의 발전, 풍부한 오일자금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싱크탱크 그룹인 Pew Research Center는 전 세계 이슬람교도는 약 16억명으로 세계인구의 25%를 차지하고, 높은 인구증가율에 따라 오는 2030년에는 약 22억 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2006년이후 이슬람금융 활용을 위해 은행법과 세법 등을 정비했고, 이미 이슬람채권 수쿠크는 동경의 ‘Tokyo Pro-Bond Market’에 가능해진 상태다.
일본기업도 시장확대의 중심을 기존의 BRICS에서 동남아시아와 중동·북아프리카(MENA : Middle East, North Africa)로 옮김에 따라 자금조달 전략도 이슬람금융을 활용는 것으로 파악된다.
2010년에는 노무라홀딩스가 스쿠크를 발행해 1억달러(US)를 조달했고, 올해에는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의 말레이시아 현지법인이 스즈키 제조·판매자회사에게 이슬람금융을 통해 4억엔 대출을 실행하기도 했다.
동남아시아와 MENA 등 이슬람권은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높은 인구성장률로 시장규모가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이슬람금융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IBK퇴직연금연구소의 서윤석 소장은 "일본은 동남아시아와 중동지역으로 눈을 돌리면서 이슬람금융을 활용하고 있다"며 "이는 확대되는 이슬람금융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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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