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닷새째 상승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부양책 암시가 보이지 않은데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 자금조달 상한선 확대를 거절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장 시작 전부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했다.
특히 유로화가 1.30달러선을 위협받고 달러 인덱스가 80을 넘어서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 상승압력이 높았다.
하지만 장 시작 후 1160원대 위에서 거래가 이뤄지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다량으로 출회되면서 환율 상승폭을 줄였다. 게다가 오후 들어 중국 금리 인하설이 시장에 돌면서 환율 하락을 압박했다.
아울러 급락하던 유로화가 장중 하락폭을 줄이자 시장참가자들의 심리가 다소 안정됐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20원 상승한 115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5.00원 오른 1159.00원에 출발했다.
개장 초 1160원을 터치한 후 1160원대 공방을 이어갔다. 하지만 1160원대를 대기하던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들어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함께 중국의 금리 인하설이 시장에 돌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폭을 축소, 1150원대 중반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이날 장중 고가와 저가는 각각 1160.70원, 1155.00원으로 나타났다.
코스피는 외국인들의 '팔자' 행렬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4%(6.31포인트) 내린 1857.75를 기록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이 출회됐다"며 "급하게 파는 것은 아니고 레벨이 오르면 팔아달라는 주문 접수가 많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1160원대 시도가 몇번 있었지만 1160원대에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다량으로 나오면서 1160원대 밑으로 떨어지면서 롱스탑이 많이 걸렸다"며 "특히 오후 들어 중국 금리 인하설이 돌면서 상승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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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