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국제신용평가사들의 혹평이 잇따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번 회담 결과가 유럽의 위기 해결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해 내년까지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치는 "유럽이 심각한 경기 둔화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2012년 0.4%, 2013년 1.2%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즉, 이번 회담에 임하는 정상들의 접근법이 '점진적'이었으며 유럽이 경제 회복세를 갖추기 위해서는 내년 이후까지 힘들 것이라는 진단인 것이다.
특히 피치는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한 유일한 해결책이 유럽중앙은행(ECB)이라고 강조했다.
피치는 "ECB가 재정위기에 대해 유일하게 신뢰할 수 있는 '방화벽'임을 여전히 믿는다"며 ECB의 적극적 개입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무디스 역시 이번 회담이 새로운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며 내년 1분기에 유럽연합 국가들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조정 여부를 검토한다는 기존의 계획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