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외국인의 연내 3년물 투자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면서 수익률 곡선의 플래트닝 되돌림이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박태근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내년 6월물까지 국채선물 바스켓인 ‘11-2’종목의 보유 포지션이 지난 주 오히려 축소되는 등 연내 외국인의 3년물에 대한 추가 매수 기대는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말인 만큼 단기물 캐리수요가 나타나면서 3년물 수요 집중도는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단기 수급여건에 따라 소폭의 일드 커브 플랫트닝 되돌림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차 EU 정상회담에서 금융시장이 실질적인 신용위험을 완화하는 대책으로 기대했던 유로 본드 발행, ECB 국채매입 확대, EFSF 자금확충 등 주요 조치에 대한 가시적 합의는 일단 불발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다만, 궁극적인 재정통합을 위한 재정 규율 확립, 그리고 국제통화기금(IMF) 차원에서 글로벌 공조 및 추가자금 지원이 합의되는 여지는 커졌다”며 “연말 이전 글로벌 신용경색 완화 및 안전자산 선호가 일부 약화되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은이 전망한 2012년 상반기 3.5%의 소비자물가 전망치에 대해서는 전월비 기준으로 2011년 상반기에 육박하는 고물가라는 지적이다.
그는 “이는 상반기 중 대외 원자재 가격상승, 원화약세 등으로 파급되는 물가가 오히려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라며 “결국 단순히 저성장 측면보다 금융불안 등으로 전이되는 신용위험 내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경계하고 있다는 통화정책의 비중이 높다는 함의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가 예상하는 이번 주 국고채 금리 레인지는 3년물 3.30~3.44%, 5년물 3.46~3.5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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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