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 3분기 국내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투자가의 투자 잔액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글로벌 주가가 급락한 영향이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3분기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우리나라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578억 달러로 분기 중 111억 달러가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8년 4분기 180억6000만 달러 감소한 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주요 투자 대상국의 주가 하락으로 자산운용사의 해외 주식형펀드 자금이 일부 환매된 데다 보유잔액의 평가액도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3분기중 주요국 주가변동률을 보면 ▲ 중국 -29.1% ▲ EU -23.5% ▲ 홍콩 -21.5% ▲ 브라질 -16.2% ▲ 미국 -12.1%였다.
해외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자산운용사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101억 달러 감소했고 이어 ▲ 외국환은행 5억 달러 ▲ 보험사 4억 달러 ▲ 증권사 1억 달러의 감소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의 해외 주식형펀드 환매가 증가하고, 보유잔액의 평가액 감소하면서 주식투자 잔액이 105억 달러 감소하면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채권 및 코리안 페이퍼 투자 잔액은 외국환은행의 보유채권 순매도, 보험사의 평가액 감소로 소폭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환매로 인한 감소보다는 평가액이 감소한 것이 더 크게 영향을 미쳤다”며 “주가나 환율 등 비거래 요인이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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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