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이번주 국제유가는 주간으로 3주째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약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채무위기가 독일과 프랑스와 같은 상대적으로 견고했던 선진국 경제로 전염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7일 미국 CNBC가 상품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에 참여한 7명 중 4명은 이번주 주요 원유 선물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96.77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62% 상승했다.
그러나 WTI 근월물은 주간으로 0.64센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6.40달러로 1.28% 하락, 주간으로도 1%의 약세를 보였다.
애덤 메쉬 트레이딩그룹의 메트 그로스먼 전략가는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이 유로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면 할수록 증시와 원유시장은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다만, 문제는 유로존 국채 수익률의 오름세가 지속될 것인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 유로존 위기, But 미국 지표 개선 주목 필요
일각에서는 유로존 위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일부 주요 지표가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주에는 신규주택판매를 비롯해 주요 주택관련 지수와 함께 고용보고서도 대기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주요 소매업체들의 매출이 약 524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
그러나 주요 상품 전문가들은 이번주에도 원유 시장을 움직이는 주된 변수는 역시 유로존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될 것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8일 WTI 근월물 가격은 전자거래에서 1% 이상 상승하고 있으며 런던 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 역시 비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존의 예산 규율을 담은 새로운 안정협약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시장에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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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