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송상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자동차산업에 대해 "세계 자동차 수요는 2011년보다 7.7% 증가한 8,034만대가 예상된다"며, "강력한 긴축 정책으로 위축되었던 이머징 마켓이 다시 두자리수 성장률을 회복하고 서유럽은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국업체들이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는 중소형차 중심의 시장구도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며, "한국업체들의 주요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세는 2012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자동차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업종 내 탑픽은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추가적인 가격 인상 능력이 존재해 이익 증가폭이 더 크게 나타날 현대차로 제시한다.
자동차 경기는 금융위기 이후 각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과 이에 따른 경기회복으로 2009년 바닥을 다진 후 2011년까지 수요 회복기였다면, 2012년에는 서유럽 및 이머징 마켓 긴축 정책 강화로 성장 속도가 더뎌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자동차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는 이유는 1) 2012년 경기 하강기에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보이는 중소형 및 SUV 차급에서 국내업체들이 글로벌 업체 대비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어 절대 판매 물량도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2) 원화 강세는 플랫폼 통합 등 원가절감과 ASP 상승 등으로 극복 가능한 변수이고, 3) 글로벌 자동차 업체 대비 높은 장기 성장성을 고려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여전히 크다는 점 등이다.
◆2011년 세계 자동차산업에서 나타난 특징은 크게 3가지이다.
첫째, 미국이 대체수요 증가에 힘입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국, 인도와 같은 이머징 마켓은 정부의 강력한 긴축 정책으로 성장률이 한 자리 수로 크게 둔화되었다.
둘째, 고유가 지속과 실질 소득 감소 등으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중소형 승용차 강세가 이어졌고, 경기회복에 따른 판매 증가는 경제성과 실용성이 뛰어난 SUV(CUV 포함)에 집중되어 이들 차급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셋째, 업체간 경쟁구도에서도 대지진 등으로 공급차질을 빚은 일본업체와 VW 제외한 유럽업체의 부진, 미국 Big 3의 빠른 회복, 한국업체들의 글로벌 리딩 그룹으로의 도약이 고착화되고 있다.
◆2012년 세계 자동차 수요는 2011년보다 7.7% 증가한 8034만대가 예상된다.
강력한 긴축 정책으로 위축되었던 이머징 마켓이 다시 두자리수 성장률을 회복하고 서유럽은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유럽 비중이 높은 유럽자동차메이커들의 부진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나 공급차질에다 엔고 여파로 부진했던 일본업체들이 본격적인 실지회복에 나설 것이다.
다만 엔화 강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그 강도는 미약할 것이며, 한국업체들이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는 중소형차 중심의 시장구도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한국업체들의 주요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세는 2012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친환경차는 유가상승, 탄소 배출 규제 강화 등으로 2012년에도 강세가 예상되나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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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