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일 오후 2시 22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도서를 중심으로 한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닷컴(AMZN)이 시장점유율과 이익률 개선에 제동이 걸렸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펜하이머는 9일(현지시간) 아마존닷컴의 목표주가를 주당 270달러에서 255달러로 떨어뜨리고 이 같이 밝혔다.
장기적으로 미국 사업 부문의 이익률과 EGM(전자제품 및 일반 상품) 판매가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오펜하이머는 전했다.
해외 EGM 증가와 법인세 인하가 일정 부분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 이익을 끌어올리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밖에 시장점유율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도 잠재적인 투자 수익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오펜하이머는 아마존닷컴 매수를 2012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통해 이익률 추이를 확인한 이후로 미룰 것을 권고했다.
다만, 고객 마케팅 비용이 큰 폭으로 떨어질 여지가 있어 이익률 하락을 일정 부분 제한할 것이라고 오펜하이머는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