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오늘 적격심사 발표…순조로운 절차 거칠 듯
[뉴스핌=배군득 기자] 하이닉스 인수 본입찰에 단독참여한 SK텔레콤은 인수 가격으로 3조4000억원정도를 제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11일 채권단, SK텔레콤등에 따르면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 제시 가격은 구주에 대한 프리미엄(5%~30%) 감안시 3조2000억원~3조4000억원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이닉스 채권단은 신주는 1억185만주, 구주는 4425만주를 매각 예정이며 신주는 유상증자 기준가로 발행되고 구주는 신주 발행 가격 대비 최소한 5% 이상 프리미엄에 매각한다.
증권가에서는 신주는 약 2조3500억원, 구주는 약 1조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본다.
채권단 관계자는 "SK텔레콤이 본 입찰때 써낸 가격은 채권단이 수용하기에 큰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며 시장의 전망과 SKT의 제시가격이 상당폭 부합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SK텔레콤측도 인수가격에 대해 "시장의 전망치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현대증권 김미송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해 3분기 말 기준 현금과 단기매매 증권이 2조17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3조4000억원정도의 예상제시가격은 인수자 입장에서 무리한 수준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한편 SK텔레콤은 11일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14일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한 뒤 4주간 정밀실사와 가격 조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 1월 초 매각작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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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