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8일 국내 증시는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아직 글로벌 리스크 요인들이 산적해 있는만큼 상승 추세가 탄력을 받기엔 다소 힘들 것이란 분석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유럽발 헤드라인으로 인해 반전을 거듭하는 변동장세를 이어가다 뒷심을 발휘,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날 증시는 NYSE, Amex와 나스닥시장에서 거래된 총 주식수가 지난 7월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펼쳐진 모습이었다.
위기의 진앙지인 그리스가 지난 주 국민투표안을 철회한데 이어 이날 연립정부 구성에 여야가 합의함으로써 최악의 시나리오는 벗어났지만 이탈리아의 재정위기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오름폭에 제동이 걸린 탓이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국내 증시 역시 상승추세를 보이기는 다소 힘겨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업종별 대응 전략이 유리할 것이란게 이들의 중론이다.
KB투자증권 김수영 연구원은 "KOSPI는 저점을 높여가고 있지만 매크로 리스크 요인들이 추세적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며 "KOSPI가 밴드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낮은 변동성을 보이는 업종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주에 발표되는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하락할 전망이나 물가상승 요인들이 지속되면서 곧바로 긴축완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시기상조라는 평가다.
특히 업종별 대응으로는 변동성 장세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이재훈 연구원은 "이같은 업종별 움직임은 미국증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며 "전날 미국장에서는 헬스케어(+1.17%), 통신(+0.82%) 업종이 상대적 호조를 보인 반면 필수소비재(+0.45%), 산업재(+0.18%)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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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