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투자자들은 여전히 주가수익률(PER)을 근거로 미 증시 상승을 점친다. 하지만 지금과 앞으로의 주가 밸류에이션을 과거와 같은 시각으로 봐서는 곤란하다.
미국 경제가 극심한 저성장을 벗어날 퇴로가 보이지 않는다. 과거 10년이 어려웠으면 앞으로 10년은 더 어려울 공산이 크다.
위기 이전 고용을 회복하기란 생각하기 어렵고, 임금 인상 역시 기대하기 힘들며, 이 상태로 내수 경기 회복을 얘기할 수는 없다. 민간소비는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핵심 엔진이 아닌가.
일례로, 은행주 밸류에이션이 지극히 낮지만 과연 저평가 종목 또는 가치주로 볼 수 있는가. 신용 리스크와 감독 측면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무엇보다 매출을 끌어올릴 엔진이 없다. 같은 논리가 월가 전반에 성립되는 상황이다.“
- 로버트 돌(Robert Doll) 블랙록(BlackRock) 수석 전략가.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의 ‘서베일런스 미드데이(Surveillance Midday)에 출연한 그는 험난한 증시 상황을 예고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특파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