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일 GKL에대해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2%, 205.0% 증가한 1376억원, 418억원으로 사상 최고의 영업실적을 발표했다"면서 "중국 등의 고성장에 힘입어 아시아 카지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평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고객 신용공여와 영종도 신규 외국인 카지노 설립 가능성으로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신용공여는 지난 10월 말부터 다시 재개 돼 리스크가 해소됐고 오는 2018년부터 신규 영업이 시작되는 영종도 카지노의 경우 외국인 유입 증가로 오히려 수혜가 될 수 있다"고 항간의 우려를 일축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이다.
▶ 목표주가 30000원, 투자의견 BUY유지
GKL에 대한 목표주가 30,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이는 동사의 3/4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 수준에 달했으며, 중국의 고성장에 따른 아시아 카지노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임. 또한 중국 신용공여를 재개 했다는 점도 향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특히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영종도 신규 외국인카지노 관련해서도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됨. 이는 아직 MOU 수준이며, 2018년 이후에나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 2011년 3분기 영업실적 사상 최고
동사는 2011년 3/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2%, 205.0% 증가한 1,376억원, 418억원이라고 밝힘. 이는 당사 기대치(매출액: 1,375억원, 영업이익 416억원)수준임. 이처럼 동사의 실적이 사상 최고수준에 달한 것은 방문객이 동기간 20.5% 증가했으며, 홀드율은 4.3%p 상승한 16.4%에 달했기 때문임. 중국 및 일본 방문객은 각각 21.1%, 31.8% 증가한 17.3만명, 8.4만명에 달함. 특히 수익성이 향상된 것은 판매촉진비와 광고선전비가 39.7%, 10.3% 감소했기 때문임.
▶ 고객 신용공여 10월 말부터 재개
동사의 중국 등 고객 신용공여가 10월말부터 다시 시작됨. 이번에 시작된 새로운 신용공여는 지급 보증 회사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동사는 지급보증 회사의 보증예치금 한도내에서 신용공여를 부여하고 있음. 따라서 신용공여에 따른 채권 부실 리스크가 크게 감소했으며, 장기적으로 기업의 투명성 강화 및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됨. 또한 동사가 지급 보증회사에 지불하는 수수료도 기존의 정켓 수수료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수익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2018년 불활실성을 벌써 걱정?
최근 언론에 따르면 일본계 슬롯머신 업체가 인천 영종도에 4.5조원을 투자해 호텔, 쇼핑몰, 테마파크 등 복합리조트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을 진행할 예정임. 이를 위해 이미 인천경제청과 일본계 Okada Holdings Korea와 MOU를 체결함. 그러나 이를 벌써부터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됨. 이는 2018년에나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외국인 카지노 사업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현실화될지는 아직도 불확실하기 때문임. 또한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에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오히려 동사가 수혜를 볼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됨.
▶ 2011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각각 5556억원, 1521억원 전망
동사의 2011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K-IFRS)은 각각 5,556억원, 1,52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회계 기준 변경으로 2010년과 직접적인 비교는 바람직하지 않으나, 2011년 순매출액 기준으로 보면 전년대비 16.0%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홀드율도 1.4%p 상승한 15.0%에 달할 것으로 판단됨. 이처럼 실적이 큰 폭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는 것은 중국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위안화 및 엔화 강세에 따른 수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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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