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독일과 프랑스 정부가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2조유로 규모로 증액하는데 합의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다우존스통신이 익명의 유로존 관료의 말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다우존스통신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유로존 관료들이 EFSF 증액안에 대해 여전히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독일과 프랑스가 2조유로 규모로 증액에 합의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번 EFSF 논의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소식통은 "EFSF 증액안에 대한 논의는 계속 진행 중에 있다"며 "증액 규모에 대한 결론은 정상회담을 통해서 나올 것"이라고 일축했다.
유로존의 한 관료 역시 "EFSF 증액안 논의는 이번 주말로 예정된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진행되기 전까지는 결론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EFSF의 증액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형성되고 있지만 그 효과를 산출하는 일은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는 점에서 가디언지의 접근은 지나치게 단순화한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영국의 가디언지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독일과 프랑스가 기존 4440억 유로 규모의 EFSF를 2조 유로 규모로 늘리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같은 소식에 힘입어 미국 증시는 큰 폭의 오름세로 마감했으며 외환시장에서 유로도 장 막판 달러에 대해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에 대해 포렉스닷컴의 브라이언 돌란 수석 전략가는 "EFSF 확대 합의 보도로 장 후반 주식과 유로의 상승흐름이 연출됐다"면서 "이것이야 말로 시장이 기다렸던 소식이며 2조유로는 바람직한 규모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같은 관측은 어느 정도 가감해서 반영해야 할 것"이라며 "앞서 이 같은 보도는 수없이 나왔지만 실망감만 안겼던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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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