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일산지점장 박희철
전일 우리증시는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의 큰폭 반등에 이어 추가상승을 시도하며 강세장을 이어갔다. 거래소는 6.67포인트 상승한 1766.44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시장은 2.55%(11.27포인트)상승한 453.91포인트로 거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흐름으로 마감됐다.
거래소에서는 지난주 후반 낙폭과대 대형주의 큰 폭 반등 이후 차분히 숨고르기를 하는 양상이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바이오 및 엔터주, IT중소형주등이 초강세를 보이며 전체적인 시장상승을 강세로 이끌었다.
유럽의 위기에 대한 각국 정상들의 정책공조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뉴스와 유럽권 주요국 지수 및 뉴욕지수의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 전반적으로 낙폭과대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며, IT 주요종목을 선두로 해, 화학 및 건설 등 단기낙폭이 과다한 종목을 중심으로 강한 시세회복이 진행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반등에서 소외됐던 중소형주로 상승매기가 확산되며, 거래소 종목들에 비해 소외됐던 흐름을 점차 만회해가고 있다.
반면, 이번 하락장에서 견조한 흐름을 보였던 자동차 대표 종목들과 내수주 등은 낙폭 과대주의 반등을 계기로 시세탄력이 저하되며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유럽과 미국으로부터 시발된 글로벌 재정위기와 관련한 악재가 시장을 압박하며 지수의 급격한 조정과 회복을 수차례 반복시키면서, 시장은 서서히 악재에 대한 내성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이러한 악재의 희석화와 더불어 그간 시장에서 매도로 일관했던 외국인들이 지난주 후반부터 기관과 동반해 순매수로 전환한 점은 현 시장의 안정과 추가상승 시도를 위한 긍정적 시그널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다만 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하지 않은 관계로 전업종에 걸친 상승세는 이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여지며, 업종간 순환매의 흐름을 보여가며 상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보인다.
해외 주요국 지수와 우리의 거래소 종합주가 지수를 비교해본다면, 위기의 근원지인 유럽의 주요지수와 뉴욕주요지수와 비교해 보았을 때 종합주가지수는 단기적으로 1800선 전후까지는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낙폭이 큰 종목 중 기관 및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지되는 종목과, 3분기와 4분기의 실적모멘텀을 갖춘 종목 중 수급과 거래가 양호한 종목에서의 단기 트레이딩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수의 상승 목표치를 쉽사리 예단할 수는 없으나, 악재 희석화와 시장 수급개선으로 인해 직전의 시장분위기보다는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는 것으로 보이므로, 종목 선정 여하에 따라 금번 낙폭과대 반등국면에서 손실을 다소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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