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대외변수가 커지면서 주식시장의 시선이 유통주에 쏠리고 있다. 대표적인 내수주인 백화점과 홈쇼핑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코스피 지수가 1760선을 회복한 가운데 국내 주요 백화점주(株)는 상승반전에 성공한 반면, 홈쇼핑주는 기대에 못미치는 저평가를 받았다.
이날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실적 기대감에 백화점주가 강세를 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10월 1일 시작되는 중국 국경절 연휴가 최장 9일간 이어지면서 200만명이 넘는 중국인이 해외관광에 나설 전망이다.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대비 4.40%(1만7000원) 오른 40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세계와 이마트 역시 전 거래일대비 0.36%(1000원), 1.89%(6000원) 상승하며 외국계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새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고가 제품을 파는 백화점은 생필품을 파는 할인점보다 경기민감도가 낮다. 소비양극화, 빅3 중심의 과점화, 외국인 매출 증가 등으로 백화점산업이 '제2의 성장기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반면 CJ오쇼핑, GS홈쇼핑주, 현대홈쇼핑 등 주요 홈쇼핑주는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홈쇼핑은 전 거래일대비 3.26%(4500원) 하락한 13만3500원에, CJ오쇼핑과 GS홈쇼핑은 각각 전 거래일대비 1.14%, 1.82%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서비스업 지표가 경기회복을 보여주는 시그널이라는 데는 의견을 같이하지만 유통주 유망투자 종목군에 대해서는 '백화점주', '홈쇼핑주' 등으로 상반된 주장을 제기하는 등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본인의 증가로 백화점과 면세점의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일본인의 가파른 증가가 백화점 및 할인점을 이용하는 외국인의 절대 규모를 증가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백화점이 시장 예상을 초과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 롯데쇼핑 66만원, 현대백화점 22만원, 호텔신라 4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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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