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립 2년반동안 조직개편만 3차례
[뉴스핌=노종빈 기자]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잦은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상권 의원은 29일 에너지기술평가원 국정감사 자료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공공기관 인사가 게임도 아니고 본부장이 팀원이 되기도 하고 팀원이 바로 센터장이나 본부장이 되기도 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에너지기술평가원의 정규직 직원 79명 중 3번의 인사이동 가운데 2번 이상 자리를 옮긴 직원이 39명이고, 이 중 3번 모두 옮긴 직원도 18명이나 된다고 밝혔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지난 2009년 5월 에너지관련 4개기관을 통합하여 설립한 기관이며 지난 2009년 9월과 지난해 5월, 올해 4월에 각각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직원들의 인사 역시 단순 조직명 변화 정도가 아닌 경우가 많았다"며 "심지어 일부 직원의 경우는 1년 사이에 무려 3번이나 업무가 변경된 사례도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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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