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일부 기관 투자자들과 장기 투자자들이 유로가 앞으로 1년, 혹은 그 이후 지금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베팅을 하고 있다.
시장은 그리스가 어떤 형태로든 디폴트를 할 위험이 높으며 이는 몇달간 유로를 크게 압박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이들 투자자들은 채무위기 해결이 궁극적으로 유로에 긍정적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분석가들은 설명한다.
코메르츠방크 분석가들은 유로가 현재 1.36달러선에 머물고 있지만 유로존 채무위기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1.50~1.55달러에 거래되고 있을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옵션 트레이더들은 유로존 위기를 둘러싼 단기 공포때문에 유로가 향후 1년간 1.20달러, 또는 1.10달러, 심지어 1.0달러까지 하락할 것에 대한 보호 수단의 수요를 크게 불러일으켰다면서 1.25달러의 3개월 옵션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장기 투자자들은 그리스 등 일부 회원국의 유로존 탈퇴를 포함한 유로존 채무위기의 궁극적 해결이 유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베팅을 하고 있다.
그러나 트레이더들은 유로가 지금보다 더 안정을 찾아 상승 국면에 진입하기 이전 직면할 수 있는 심각한 불확실성때문에 기본 옵션을 유로 상승에 맞추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트레이더들은 그 보다는 가파른 상승과 가파른 하락 두 가지 상황을 모두 보호할 수 있는 옵션인 FVAs(forward volatility agreements)를 사용하고 있다.
한 트레이더는 "현단계에서는 유로가 앞으로 상승할지, 아니면 하락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유로에 대한 헤지 옵션으로 FVAs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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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