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반등으로 안전선호성향 일부 약화
*ECB의 추가 부양책 시행 소문도 국채 압박
*최근 급등에 대한 차익매물 출회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이번주 강력한 상승 랠리를 전개했던 미국 국채가 23일(뉴욕시간) 증시 반등 및 유로존 위기 해소를 위한 추가 대책에 마련될 것이라는 소문에 하락 마감했다.
최근의 국채 가격 급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등장한 것도 국채를 압박했다.
이날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가 주권국가 채무 위기에 대처할 경기 부양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일시 지지를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7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과 01/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112%P 오른 1.8300%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2와 10/32포인트 후퇴, 수익률은 0.103%P 상승한 2.8974%에 머물고 있다.
2년물은 01/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021%P 전진한 0.2225%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채는 글로벌 경기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발표로 이번주 상승 랠리를 펼쳤다. 때문에 트레이더들은 이날 차익을 실현할 준비를 갖췄지만 국채에 대해 숏포지션을 취하는 상황까지는 연출되지 않았다.
RBS 증권의 금리 전략가 존 브릭스는 "숏 포지션은 아직까지 옵션이 아니다"라며 "글로벌 위기가 확산될 경우 국채는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CB가 그리스 위기를 완화시키고 그리스 위기가 유로존 은행에 미칠 영향을 줄이기 위해 추가 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라는 소문도 미 국채 가격을 끌어내렸다.
ECB 정책결정자들은 이날 ECB가 은행들의 장기 자금 확보를 돕고 시장의 불안을 완화시키기 위해 12개월 유동성 공급을 재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인 옌스 와이드만 ECB 정책위원은 ECB는 필요할 경우 과거 은행들에 1년 만기 장기 유동성을 공급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에발트 노보트니 오스트리아 중앙은행총재와 벨기에 출신의 룩 코엔 위원도 와이드만의 입장을 뒷받침하는 발언을 했다.
ECB 정책결정자들이 위원회 내부의 전반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정책에 대한 사전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분석가들은 3명의 정책위원들이 몇시간에 걸쳐 1년 만기 유동성 프로그램을 언급한 것과 관련, 이에 관한 합의에 거의 도달했으며 빠르면 이달중 합의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한다.
ECB는 이후 2009년 6월~12월 모두 세차례에 걸쳐 1년 만기 유동성을 은행들에 공급한 바 있다.
한편 크레딧 스위스의 분석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의 4000억달러 규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발표 이후 미국채 10년물과 30년물 수익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23일(유럽시간) 크레딧 스위스에 따르면 앞서 1.75%로 제시됐던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의 연말 전망치는 1.60%로 낮아졌다. 또 30년물 수익률 전망치는 당초의 3.30%에서 2.50%로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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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