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이탈리의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은행들에 대한 대출회수가 20일(뉴욕시간) 글로벌 단기 금융시장에 파문을 일으키면서 은행 차입경비의 상승을 불러왔다.
민간시장(private market)에서 3개월 만기 무담보 달러대출에 대해 은행들이 지불해야할 이자율은 예상보다 크게 오르며 1년래 최고치를 작성했고, 유럽은행들의 유로-달러 스왑 프리미엄도 상승했다.
이날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A+/A-1+에서 A/A-1로 한 단계 내렸다.
시장은 당초 무디스가 S&P에 앞서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하향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유로존 3위의 경제국인 이탈리아의 채무액은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부채를 합친 것보다 규모가 크다.
마르키트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국채 디폴트에 대비한 보험료는 515bp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한편 중국은행(Bank of China)은 유럽내 채무 위기로 인해 수 개 유럽 은행들과의 외환 선물환 및 스왑 거래를 중단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유럽 은행들의 상황은 오는 9월30일 기업어음(CP)와 미국의 머니마켓펀드(MMF)가 보유중인 예금증서(CD)의 만기가 돌아오면 더욱 악화된다.
JP모간 시큐리티스의 단기 금리 전략 헤드인 알렉스 뢰버는 유로존 CP와 CD의 42%가 이달말 만기가 된다고 밝혔다.
특히 프랑스의 CP와 CD의 경우 47%가 9월말 만기가 돌아온다.
유론존 은행들은 단기 금융시장에서 추가 달러 대출을 받지 못할 경우 대차대조표 축소나 자산 매각등의 방법을 취할 수 있는데 ,소시에테 제네랄이 12일 웰스 매니지먼트 사업 매각을 발표하는 등 일부 은행들은 이미 이같은 조치들을 취하기 시작했다.
20일 3개월 달러 리보는 0.35500으로 톰슨 로이터 계열인 IFR의 전날 오후 시장 기대치인 0.3475보다 높다.
또한 3개월 유로/달러 크로스 커런시 베이시스 스왑은 마이너스 96bp에 호가되고 있다. 지난 금요일의 수치는 마이너스 89.5 b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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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