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 하이닉스반도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STX그룹이 이번주 그룹 최종 입장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인수작업을 계속 추진할지, 아니면 포기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TX그룹 관계자는 19일 “채권단이 하이닉스 매각기준을 확정하는 대로 그에 따른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며 “오늘중에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발표에는 인수전에 계속 참여할지, 말지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며 “본입찰에 참여한다면 당연히 자금조달에 대한 설명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닉스 매각 조건과 평가 방식을 담은 입찰요강은 이날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채권단)에서 확정된다.
앞서 STX의 하이닉스 인수전을 총괄하고 있는 이종철 부회장도 지난 16일 제주에서 열린 한국선주협회 세미나에서 기자와 만나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하이닉스 인수 관련)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부회장의 발언시기가 하이닉스 실사이후라는 점에서 관련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STX그룹 내부에서 하이닉스 인수에 부정적인 내용을 담은 실사 보고서가 최고위층에 올라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포기설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월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7주간의 하이닉스 실사 결과를 담은 이 보고서에는 하이닉스를 인수할 경우 감당해야 할 재무적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STX 관계자는 “하이닉스와 관련된 부정적 보고서가 올라갔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하이닉스 인수전에 계속 참여할지, 포기할지에 대한 입장도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STX가 하이닉스 인수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식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STX는 전날보다 4.46%(750원)오른 1만6400원에 거래중이다. STX조선해양도 4.43%(850원)오른 2만50원에, STX메탈은 3.24%(260원)오른 8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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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