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이재홍 목동지점장
최근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발생하는 리스크 요인들에 의해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증시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보면 특정종목의 폭락과 급등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시장 참가자들의 의도적인 특정종목의 타깃 매매형태로 볼 수 있다.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속담이 생각난다. 종목연구를 통해 투자자가 투자에 성공하자 주변 사람들의 본인 실패를 인정하기에 앞서 실패자들이 같이 연합해서 논을 산 사촌을 시기와 질투하는 것 같은 안타까운 모습을 보게 된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전날 시장은 미국과 유럽발 악재가 증시를 흔드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투자가 모두 증시의 안정 역할보다는 단기 트레이더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단타 매매는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이 적응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어 시장의 부정적인 영향을 불러 일으킨다.
이러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단타매매 움직임에 따라 장중 1800선을 회복한 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매도로 방향을 바꾸자 상승폭이 축소돼 결국 9.80포인트 오른 1764.58포인트로 마감했다.
기업측면에서 보면 애플사의 CEO인 스티브잡스의 퇴진으로 IT주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는 호재이면서도 대응하기에 따라서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장기적으로는 IT가 세계 경제를 견인하는 시기가 올 것으로 본다, 그러나 지금 바로 투자하기에는 환경이 그리 좋지만은 않다.
현재의 시장에서는 상승 모멘텀이 있는 종목을 찾아 단기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권하고 싶다. 전반적인 상황은 좋지 않지만 IT주 상승을 견인할 재료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발목을 잡았던 애플과의 글로벌 소송전은 네덜란드 법원이 애플이 제기한 10개 소송 가운데 1개만 특허 침해로 인정해 삼성전자에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일본과 대만 반도체 업체의 감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다.
관심종목으로는 낙폭이 큰 호남석유 및 CJ제일제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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