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올해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의 첫 등급 허리케인이 될 아이린(Irene, 이레네)이 22일(현지시간) 도미니크 공화국을 지나면서 카테고리 2로 성장했다.
이 허리케인은 주말 미국 남동부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때는 카테고리 3 이상으로 더욱 세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나아가 다음주 초반까지 뉴욕 부근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관측 때문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휴가 기간 중 이에 대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이린이 미국 멕시코만의 석유 및 가스시설에는 위협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 산하 국립허리케인센터(NHC)의 5일 예보 자료에 따르면, 아이린은 22일 미국 동부시간 오후 8시 30분 현재 최대 풍속이 시속 155킬로미터로 도미니크공화국의 푸에르토 플라타 동쪽 210킬로미터 해상을 지나 서북서 방향을 향하고 있다.

2011년 대서양시즌의 첫 허리케인인 아이린은 목요일(미국 현지시간) 플로리다 동부 연안을 지나 토요일 노스캐롤라이나 혹은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다. 이 시점에 아이린은 최대 풍속 시속 178킬로가 넘는 카테고리3 급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대서양시즌의 9번째로 이름이 부여된 열대성 저기압 아이린은 2008년 텍사스만을 휩쓴 허리케인 아이크(Ike) 이후 처음 미국 대륙을 강타할 허리케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 보험업계는 전면적인 보험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미 2011년은 전 지구적으로 역사상 최대 자연재해 비용이 발생한 해로 기록되고 있다.
한편, 마이애미로부터 뉴욕에 이르기까지 미국 대서양 연안 감시대가 긴장한 가운데, 일부 컴퓨터 예측모형은 아이린이 다음주 초반까지 뉴욕시 부근을 휩쓸 가능성도 있다는 결과를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