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지난주 국내 증시가 폭락하면서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도 '러먼사태'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1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2일 아침 공시가격 기준으로 한주간 국내주식형펀드는 9.36%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11월 셋째주 이후 주간성과로 최대의 낙폭이다.
일반주식형펀드가 8.77% 하락했고, 연초 이후 수익률도 8.86% 손실로 내려앉았다.
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 수익률 부진 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의 9거래일째 팔자 지속으로 대형주가 10.45% 하락한 탓이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코스피200인덱스 펀드는 주간 10.45% 급락했다.
반면 중소형주 선방으로 중소형주식펀드의 상대적 강세 현상은 5주째 이어졌다. 중소형주식펀드는 6.34% 낙폭으로 가장 손실폭이 작았다.
주간 펀드 성과에서는 코스피 폭락으로 레버리지인덱스 펀드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중소형주식펀드와 자동차 관련 기타인텍스및 테마펀드 하락폭이 줄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KB KSta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펀드가 주간 20.58% 손실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다른 레버리지상장지수 펀드들도 일제히 15% 넘게 급락하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는 3.24%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선방, 주간성과 1위에 올랐다. 기아차(-4.22%) 등 이 펀드의 편입비중이 높은 상위종목들이 상대적으로 선방한 영향이다.
반면 국내채권펀드는 주식형 펀드와 달리 올해 3월 둘째주 이후 주간성과로 가장 높은 0.55%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기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채권펀드 61개가 모두 플러스 성과를 거뒀다.
자금동향을 보면, 제로인 유형분류기존으로, ETF를 제외한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전주보다 1조 9억원 늘어나 60조 3023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은 성과 부진으로 4조 4614억원이 줄어 54조 8636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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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