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속초에서 46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SC제일은행 노조가 11일 서울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조측은 이날 오후 2시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광화문과 4대문에서 본점까지 거리선전을 펼친 뒤 오후 3시 보신각 앞에 모여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장기파업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고용노동부, 은행연합회, 금융노조 등이 중재에 나섰지만, 사측이 ▲개별성과급제 ▲상시명예퇴직제도 폐지 ▲후선역제 전직원 확대를 2010년 임단협 합의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면서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 관계자는 "집회 이후 본점 주변으로 지신밟기 퍼포먼스와 인간띠 잇기를 통해 사측의 태도변화를 촉구할 것"이라며 "리차드 힐 행장에게 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요청했지만 사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이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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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