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기획재정부는 최근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은 미국 더블딥 및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 확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더블딥이나 유럽의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악화되고 있고 이런 영향이 개방화된 국내 경제와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4% 이상 폭락하고 환율도 최근 20원 가량 급등하며 1070원선까지 치솟는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금융시장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불안심리를 차단하기 위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 내 외환 및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재정부 금융위 한은 금감원 등 4개 기관의 합동 회의도 가질 예정이다.
그렇지만 정부는 국내 시장이 글로벌 개방시대에 단기적으로 영향을 받겠지만 재정건전성이 좋고 외환보유액이 충분한 상황이며 양호한 경기흐름으로 볼 때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5일 기획재정부 임종룡 제1차관은 오전 국제업무관리관, 경제정책국장, 국고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대외여건과 국내금융·외환시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임종룡 제1차관은 이날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이를 반납했고, 휴가 중인 최종구 국제업무관리관도 긴급하게 휴가지에서 돌아와 긴급회의에 임했다.
임종룡 차관은 “개방화된 우리 경제의 특성상 글로벌한 상황에 따라 단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나 우리 경제는 기본적으로 양호한 경기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재정건전성, 충분한 외환보유액, 다변화된 수출시장(신흥국이 70% 이상) 등을 고려할 때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해 과도하게 불안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협조하에 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한편 금융시장 불안심리 차단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외화유출입·환율 등 대외부문을 비롯해 주식·채권시장 등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위해 경제정책국, 국제금융국, 국고국 등 관련국 합동으로 일일점검 체계를 구축해 강화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미국 동향 등 추가 발표되는 지표 등을 감안해 종합적인 상황점검과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7일 오후 4시 임종룡 차관 주재로 기재부, 금융위, 한은, 금감원 4개 기관이 참여하는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