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지난달 신설법인수가 9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이 통계작성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6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설법인수는 전월의 5189개 보다 798개 증가한 5987개였다. 이는 지난 2002년 3월 6016계를 기록한 이후 9년 3개월만에 최고치다.
반면 부도법인수는 77로 전월보다 9개 줄었다.
이에,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전월의 60.3배에 비해 상승한 77.8배를 기록했다. 이는 통계작성이 시작된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합한 부도업체수 역시 전월의 123개에 비해 14개 줄어든 109개 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및 서비스업이 각각 11개 및 10개 줄어든 반면 건설업은 7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개, 지방은 1개 감소했다.
그러나 전국 어음부도율은 0.04%로 전월의 0.02% 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이 만기전에 어음을 제시해 이전에 교환된 점이 부도처리가 된 까닭이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부도금액 9114억원중 4820억원이 실수로 특이부도처리됐다.
한은 주식시장팀 문용필 과장은 "어음부도율이 증가한 것은 기업의 자금사정이 반영됐다기 보다 은행측 실수로 인한 특이부도였다"며 "이를 제외하면 전월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자금사정과 무관하다는 얘기다.
문 과장은 "부도법인에 대한 신설법인의 배율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신설법인수도 2002년 3월이후 가장 많다"며 "기업들 자금사정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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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