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 박현수 금융센터여수지점장
전일 국내증시는 47.43포인트 하락한 2,109.7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7.74포인트 하락한 490.63으로 마감했다. 그리스 지원안을 두고 혼선을 빚자 재정위기가 포르투갈과 아일랜드를 넘어 이탈리아 스페인 등 다른 유로존 국가들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로 미국과 유럽증시가 큰 폭 하락한 영향으로 우리증시 및 아시아 증시가 크게 하락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오후 들어서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었다. 개별종목 및 테마종목 위주로 선별적 강세를 나타냈다. 수급 역시 기관, 외인의 매도 속에 개인만 매수하는 모습이었다.
미국증시는 다우지수가 58.88포인트 하락한 12,446.88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20.71포인트 하락한 2,781.91로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저가매수 심리가 교차하면서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논의했다는 소식에 장 중반 반등을 시도했다. 하지만 장 후반 무디스의 아일랜드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결국 하락 반전했다. 무디스는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을 종전 Baa3에서 정크등급인 Ba1으로 강등하고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해 향후 추가 등급강등을 시사했다.
지난 한 주 2200포인트 돌파를 시도하던 증시가 옵션 만기를 앞두고 조정을 받을 시점에 또다시 유럽 재정위기라는 암초로 크게 하락하고 있다. 계속 터져 나오는 유로존 국가들의 위기는 불확실한 전세계 경제 회복에 발목을 잡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전에 그래 왔듯이 이번에도 단기적인 영향을 받고 어느 시점에서 또 상승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지 그 시기 동안 우리나라 증시에서 외국인이 취하는 행동은 유럽 위기감이 돌고 있는 동안은 주식을 판다는 것이다. 어제도 선, 현물을 동시에 매도를 했다. 일정 기간 동안 매도가 지속 될 것으로 보이므로 추격 매수 보다는 저점 매수를 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오늘 우리 증시는 어제 하락으로 오늘 2100포인트 부근에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하락시 같이 매도할 필요는 없지만, 단기적으로 반등시에는 현금 비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내일 옵션만기와 금통위가 기다리고 있다. 장중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모습이고 최근 프로그램 매수가 많이 유입됐는데, 만기일에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에 대한 것도 염두 해 둬야 할 것이다. 단기적으로 지수에 영향을 많이 받는 종목 보다는 개별 성향으로 움직이는 종목에 대한 매매를 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관심종목으로는 한화, 대우인터, SK컴즈, 스카이라이프, 고영 등이다.
2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됐다. 실적에 따라서 주가도 웃고 울고 할 것이다. 지금 현재의 실적보다는 앞으로의 실적이 늘어나는 종목을 조정을 받는 시장에서 저점 분할매수 하는 것이 중장기 투자로는 좋아 보인다. 지금 이 순간의 시장 상황도 중요하지만, 조금은 더 뒤를 보고 투자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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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