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하이닉스, SKT-STX 누구품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실사 거쳐 본입찰 참가 여부 결정

[뉴스핌=김홍군 기자]올해 최대 M&A(인수합병) 시장의 최대어인 하이닉스 인수전이 SK텔레콤과 STX그룹의 2파전으로 판가름 나게 됐다.

당초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현대중공업이 일찌감치 불참의사를 밝힌 가운데 SK텔레콤과 STX그룹은 8일 진행된 하이닉스 지분 매각을 위한 입찰에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3시20분쯤 서울 소공동 한화빌딩에 위치한 크레딧스위스에 인수의향서를제출했으며, STX그룹은 마감시간(4시)에 임박해 의향서를 접수했다. 오전 한 때 KCC의 참여 루머가 증권가에 돌았지만, 실제 의향서 제출은 이뤄지지 않았다.

SK텔레콤과 STX가 하이닉스 인수전에 뛰어 들었지만, 양측 모두 실사를 통해 인수의 적절성 및 추가부실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본입찰 참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어서 하이닉스 인수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

◇사업다각화ㆍ성장동력 확보 노린다

SK텔레콤과 STX그룹이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하이닉스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사업다각화 및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음성통화 시장의 침체와 정부의 잇따른 규제로 최근 수년간 정체를 보이며, 새로운 성장동력의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실제 지난 2005년 10조원을 돌파한 SK텔레콤의 매출은 이후 7년째 11조~12조원에 머물러 있다. 또 수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산업생산성향상(IPE), 아이폰 도입, 해외사업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했지만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하이닉스 인수를 계기로 이종산업과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ICT산업에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이동통신사업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줌으로써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선ㆍ해운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에 한계를 느껴온 STX그룹도 하이닉스가 필요하기는 마찬가지다.

STX조선해양, STX유럽, STX대련, STX팬오션 등 STX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대부분 조선과 해운업체로 시황침체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한계가 있다. 이종철 STX그룹 부회장은 “해운ㆍ조선은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데 90%를 차지하는 사업구조를 가져가는 것하고, 이걸 60% 정도하고 반도체를 40% 정도 하는 것하고 후자가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작정 높은값 "안낸다"

하이닉스 인수를 위해서는 2조5000억~2조8000억원의 막대한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현재 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약 15조7518억원으로 채권단이 15%의 지분을 매각한다고 가정하면 이같은 계산이 나온다.

자금사정면에서는 SK텔레콤이 유리하다는 게 중론이다. SKT는 그룹의 지원없이 '나홀로' 인수의향서를 낸 반면 STX의 경우 재무적투자자(FI)와 손잡고 인수전에 나섰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올 3월 말 현재 현금성 자산(기말현금+단기금융상품)은 1조3400여억원. 연간 잉여현금흐름도 1조4000억여원에 달한다. 또 차입도 가능해 하이닉스 인수 소요 자금을 충분히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면밀한 검토와 철저한 점검을 통해 적정가치를 산출하고 인수 추진 여부에 대한 최종 의사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동계 국부펀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한 STX그룹은 인수금액의 절반 가량을 자체 조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량 자산의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업계에서는 작년 11월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한 STX OSV의 추가적인 지분 매각, STX다롄 및 STX에너지의 기업공개(IPO) 등이 거론되고 있다.

STX는 작년 11월 STX OSV 지분 31%를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해 2000~2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추가 지분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또 STX다롄은 홍콩이나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STX 역시 하이닉스 인수를 위해 무리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STX그룹 관계자는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조건과 가격 제시로 무리한 인수를 추진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