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민감 업종인 운송주 강세
*유로존 우려로 은행주 부진
*나스닥지수 7거래일 연속 상승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정적인 경제 뉴스에서 다음주 개막되는 어닝시즌과 8일(금) 발표될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로 이동한 가운데 경기흐름에 민감한 운송업종의 랠리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상방 영역과 하방 영역을 오가는 변동장세가 장 막판까지 이어진 끝에 다우지수는 0.45% 오른 1만2626.02, S&P500지수는 0.10% 전진한 1339.22, 나스닥지수는 0.29% 상승한 2834.02로 장을 접었다.
다우존스 운송 평균지수는 1.2% 상승한 5566.07을 찍으며 새로운 종가 기록을 작성했다.
트럭 운송사인 콘-웨이는 경제 개선을 이유로 일부 종업원 혜택 복원을 발표, 5.7% 급등한 41.87달러로 장을 마치며 운송업종의 선전을 주도했다.
택배업체인 페덱스도 1.3%(종가: 96.78달러. 이하 괄호안은 오늘의 종가) 올랐고, 유니언 퍼시픽은 0.8%(106.59달러) 전진하며 사상 최고치를 작성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듀폰은 1.38%(55.20달러), 캐터필러는 1.52%(110.08달러) 급등하며 상승흐름을 주도했다.
S&P500지수의 10대 주요업종 중 필수소비주와 공업주는 전진한데 비해 금융주와 통신주는 후퇴했다.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척도인 CBOE변동성지수는 1.74% 오른 16.34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장기 국채를 투기등급으로 네 단계 하향 조정하고 중국 중앙은행이 6일 올 들어 세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한 영향으로 주요 지수들은 약세로 출발했다.
이어 미국의 6월 서비스업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내림세가 가팔라졌다.
미공급관리협회(ISM)의 6월 비제조업(서비스업)지수는 직전월인 5월의 54.6에서 53.3으로 떨어지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4.0을 밑돌았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서비스업 경기 확대를, 이하면 축소를 의미한다.
유로존 부채 노출과 미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로 은행주가 부진을 보인 가운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2.36%(10.74달러), 씨티그룹은 1.32%(42.01달러), 웰스파고는 1.06%(28.12달러) 내렸고 KBW은행지수는 0.7% 떨어졌다.
스트레스테스트를 받은 유럽 은행들 가운데 거의 3분의 1이 자본확충을 필요로 한다는 무디스의 발표에 바클레이스도 3.4%(16.17달러) 급락했다.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정크수준으로 강등한 무디스의 조치는 부채 구조조정 없이 재정위기에 빠진 유로존 주변국들을 구제하려는 유럽연합의 노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유로존 부채위기를 반영하며 iShare MSCI 이탈리아지수는 3.3%, iShare MSCI 스페인지수는 2.2% 하락했다.
부정적인 경제뉴스에 하락흐름을 보인던 시장은 다음주 알코아를 필두로 시작되는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주요 지수들은 진행 방향을 달리했다.
11일 증시 폐장후 2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알코아는 0.92%(16.24달러) 하락했다.
애플은 올해말 시판을 목표로 준비중인 차세대 아이폰의 핵심부품을 주문했다는 소식에 0.67%(351.76달러) 상승했다.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은 기존의 아이폰4에 사용된 삼성의 무선 칩 대신 월컴의 제품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업체인 넷플릭스는 메리먼 캐피탈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한 여파로 일시 하락한 후 반등, 0.46%(290.96달러) 오른 가운데 거래를 마쳤다.
제너럴 모터스(GM)은 모간스탠리의 '베스트 아이디어스 리스트(Best Ideas List)'에 오르면서 1%(31.19달러) 올랐다. 반면 이 리스트에서 퇴출된 포드는 0.99%(13.96달러) 내렸다.
한편 버크셔 헤서웨이는 씨티그룹의 소비자 대출사업체 원메인(OneMain)의 인수에 나섰다는 언론보도에 0.9%(11만4800달러)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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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