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으로 유로존 부채 우려 재부각
*中 올 들어 세번째 금리인상...글로벌 성장세 둔화 우려
*ECB 내일 정책회의...금리 0.25%P 인상 예상
*美 6월 비농업 고용지표 8일 발표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강등에 이은 중국의 금리인상으로 시장의 위험선호추세가 약화되며 6일 유로화가 이틀째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따른 유로존 부채 우려의 재부각과 중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글로벌 성장 우려로 주식, 상품, 고수익 통화 등 위험자산에 대한 노출을 축소했다.
이날 중국 런민은행은 올 들어 세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경제 성장세 둔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물가 억제가 최우선 과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에 따라 7일(목요일)부터 런민은행의 1년 만기 대출금리는 25bp 인상된 6.56%, 1년 만기 예금금리는 25bp 인상된 3.5%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코먼웰스 FX의 수석 시장 분석가 오머 에시너는 "투자자들이 고수익 통화, 신흥시장 자산, 그리고 상품에 대한 롱포지션을 추가로 정리할 경우 달러가 혜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2분 현재 유로/달러는 0.73% 내린 1.4315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이는 지난 6월 28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전날과 이날 이틀간 1.5% 하락했다.
같은 시간 유로/엔화는 0.94% 후퇴한 115.83엔, 유로/스위스프랑은 0.93% 내린 1.2013프랑을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유럽시간대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국채와 독일 분트채 수익률간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유로화에 대한 본격적 매도에 나섰다.
그러나 유럽중앙은행(ECB)이 내일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것으로 폭넓게 전망되면서 유로의 하락세는 제한됐다.
시장 참여자들은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가 내일 정책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ECB의 통화긴축 페이스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지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스코티아 캐피털의 수석 통화 전략가 카밀라 서튼은 트리셰가 내일 "강력한 경계"라는 표현을 다시 사용할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그가 유럽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계속 주시한다고 밝히면서 약간 강경한 입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달러/엔은 0.22% 후퇴한 80.90엔에 머물고 있다. 달러는 이날 미국의 6월 서비스업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엔화에 약세를 보였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지수는 75.035로 0.46% 오른 상태다.
호주달러/US달러는 유럽시간대 하락세를 보이다 반등, 이 시간 0.02% 오른 1.0685US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달러는 오는 8일(금) 발표될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당초 우려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을 경우 지지를 받을 전망이다.
로이터 폴에 따르면 6월중 신규 일자리는 5월의 5만 4000개보다 많은 9만개가 생겨나고 실업률은 5월과 같은 9.1%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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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