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KT에서 제출한 2G 서비스 폐지 승인을 유보했다. 이용자 통지기간이 충분하지 않았고 향후 홍보 절차를 강화하라는 요구도 덧붙였다.
방통위는 24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KT의 2G 서비스(PCS) 폐지 승인 신청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KT의 2G 서비스 이용자 수가 81만명인데 반해 이용자 통지기간은 지난 3월 28일부터 고지했기 때문에 충분한 홍보 효과가 없었다는 해석이다.
방통위는 지난 4월 18일 KT가 2G 서비스 폐지 신청을 해옴에 따라 법률 통신 전문가와 소비자 단체 등 7명으로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했다.
두 차례 전문가 자문단 의견수렴에서 자문단은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트래픽 급증에 대응한다는 점에서 LTE 투자를 위한 2G 서비스 폐지 필요성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현재 이용자 수를 고려할 때 KT가 제시한 서비스 종료일정은 다소 무리하다는 의견이 높아지면서 승인이 지연됐다.
방통위 관계자는 “주파수 이용 효율성 제고, 기술발전 추세 등을 감안하면 2G 서비스 폐지는 타당한 측면이 있다”고 전제 한 뒤 “그러나 아직 이용자가 많고 충분한 홍보 기간을 둔 국내외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사업폐지 승인을 유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편 KT 2G 서비스 이용자 현황은 올해 5월말 기준 81만명으로 KT 이동통신 전체 이용자수(1634만명)의 약 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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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