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6월 말 2G 서비스를 종료하며 3G로의 전환을 고려했던 KT가 주파수 사용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관계자는 "KT 내부에서도 적지 않은 2G 소비자가 있어 서비스 종료 시점이 늦춰질 것"이라고 입장 변화 분위기를 설명했다.
KT는 그동안 2G 서비스 종료를 위해 다방면의 전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일부 단말기를 무료 지급하고 통화 요금을 월 6000원씩, 총 14만4000원을 2년에 걸쳐 할인해주겠다는 보상안을 내놓은 것.
하지만 소비자들은 자사 3G 가입자에 한해 제공하는 보상안일 뿐 아니라, 저렴한 단말기로 2년 약정으로 소비자를 묶어두는 속셈이라고 입을 모은다.
방통위가 서비스 종료 승인을 내지 않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소비자의 이용 불편이 없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지 못해서인지, 서비스 종료하기에는 가입자 수가 많다는 것이다.
KT가 2G 서비스 종료를 발표한 시점인 3월 말 2G 가입자는 112만 명이다. 4월 말 기준으로 KT의 100만여 명으로 한 달 새 12만명의 가입자가 빠져나갔지만, 현재 감소폭으로는 6월 말까지 상당수 소비자가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KT는 당분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와 같이 당분간 2G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는 것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2G 서비스 폐지 신청이 접수된 것이 4월 중순"이라며 "아직 승인 여부를 논하기에 이른 때인 만큼 주파수 관련 서비스는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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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