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0일 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국고 10년물 새물건의 입찰에서 응찰률이 400%가 넘는 등 호조를 보인점이 장을 지지했다.
주가가 조정을 받은 것도 채권시장에는 우호적이었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전날보다 1bp 내린 3.66%라고 최종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3.93%로 전장보다 1bp 하락했고, 국고채 10년물은 4.24%로 전장대비 보합이었다.
통안증권 2년물은 3.78%로 전날보다 1bp 내렸고, CD 91일물은 전날과 같은 3.56%였다.
6월만기 국채선물 3년물은 전날보다 8틱 오른 103.63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2틱 하락한 103.53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3.46과 103.65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880계약을 순매도 했다. 증권사와 연기금도 각각 4353계약, 1025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도 355계약을 순매도했다.
이에 은행권과 투신사가 각각 5663계약, 1077계약의 순매수로 대응했다. 보험사도 265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6월만기 국채선물 10년물은 전날대비 3틱 오른 에서 106.55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9틱 하락한 106.42에서 개장한 국채선물은 106.20과 106.65 사이에서 움직였다.
◆ 전약후강, 10년 입찰 호조와 주가 하락
이날 채권시장은 10년물 입찰 경계감과 그리스 사태 해결 기대에 상승한 주가를 곁눈질 하면서 약세 출발했다.
다만 1조 9000억원의 국고 10년물 새 물건 입찰에 7조 8730억원이 몰리는 등 호조를 보인 점은 채권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이 됐다. 이날 국고 10년물은 금리 4.26%에 1조 9000억원 전액이 낙찰됐다.
오후 장 들어 주가가 낙폭을 확대한 점도 채권시장에 반사익을 제공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매니저는 "큰 움직임은 없었다"면서 "10년물 입찰 수요가 많았다는 게 장중 내내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주식이 조정 분위기를 연출해준 것도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었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선물 만기가 내일이라 대차상환하는 수요들이 들어오면서 상대적으로 10-2호에 수요가 있었다"면서 "단기물은 대차상환용매물이 좀 나오는 것 같은데 장중 외인들의 매도가 4000계약 이상 갔는데도 민감도는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내일은 롤오버 이후 외국인의 9월물에 대한 스탠스가 관심일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한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선물 만기를 앞두고 원월물 저평이 작기 때문에, 롤오버 보다는 포지션을 닫는 쪽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일은 제한적인 강세장일 것"이라면서 "외국인들이 선물 근원물 매수가 없어지니까 통상적으로 오후에 외국인이 신규 선물을 매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6월물 선물 마감 이후에 9월물에 대한 외국인의 스탠스가 키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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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