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미국 경제와 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용과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억만장자 투자자 윌버 로스(Wilbur Ross)가 작심한 듯 현 오바마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로스씨는 지난 14일 CNBC방송과의 대담에서 미국의 주택시장 부진부터 오바마 행정부가 반대하는 보잉(Boeing)사의 공장 설립까지 미국 내 정책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쓸데 없는 간섭들이 미국 경제가 방향성을 잃게 하고 이는 성장을 원하는 기업들을 멈추게 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은 것.
그는 "미국 경제는'W자','V자'또는 'L자'나 다른 알파벳 형태의 성장 궤도를 보이진 않을 것"이라며, "한 달은 강하고 한 달은 약한 식의 마침표(.)와 느낌표(!) 및 물음표(?) 등으로 단락이 이어지는 빈약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처럼 경제가 제대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것은 기업들을 불안하게 만들어서 인력 채용이나 성장 투자에 나서지 않도록 만드는 요인이다는 지적이다.
로스씨는 특히 전미노동관계위원회(NLRB)와 보잉사가 벌이고 있는 공장 설립에 관한 논쟁에 대해서 쓴 소리를 했다.
NLRB는 보잉이 노조 가입이 필수가 아닌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 공장 을 설립하는 것은 법률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보잉 측은 노조에 가입된 직원들을 보유하고 있어 상관이 없다고 맞서고 있는 것.
로스씨는 "원하는 지역에 공장을 지을 수도 없다면 미국 기업 가운데 자신있게 공장을 새로 짓고 종업원을 추가로 고용할 수 있는 곳이 있겠느냐"며 "이것은 경제 건설이 아니라 경제 회복을 방해하는 사회적 실험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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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