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중국인 VIP 쇼핑객을 사로잡기 위해 업계 최초로 중국인 VIP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중국 쇼핑객 중 쇼핑 금액이 큰 고객들에게 한국 VIP고객과 동일한 혜택을 부여하는 멤버쉽 서비스를 진행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멤버쉽 서비스를 통해 신세계 전 점포의 VIP 라운지 이용뿐만 아니라 상품 구매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컨시어지 서비스의 일환으로 중국 푸퉁화(普通話·표준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원을 추가로 배치해 중국인 관광객의 쇼핑 가이드 서비스도 강화한다.
또, 중국인 VIP 고객 확대를 위해 중국 메이져 카드사인 은련카드사의 은련 플래티늄 카드와 단독으로 제휴 마케팅을 펼친다. 6월부터 12년 5월까지 1년간 신세계백화점에서 은련 플래티늄 카드로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은련 플래티넘 카드는 연회비 70만원 이상, 연간 소비금액 3500만원 이상의 은행고객만 카드를 가입할 수 있는 VIP 카드다.
100, 200, 300, 500만원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로 5%에 해당하는 5, 10, 15, 25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하고 첫 구매 시에는 한국 특산물로 구성된 웰컴 기프트도 증정한다.
그 외 신세계백화점은 아시아나항공과 연계 해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신세계백화점에서 300만원이상 구매하는 중국인 관광객에 한해 중국 주요 10개 도시 왕복항공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나항공권을 소지한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특산물 기념품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마케팅담당 김봉수 상무는 “중국인 관광객은 신세계백화점의 주요 고객층으로 자리잡으며 한국 쇼핑에 열광하고 있다”며 “이번 중국 VIP 마케팅을 통해 중국인 고객을 더욱 확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오픈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제 2호점도 중화권 고객 공략을 위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세계 첼시는 중국 고객의 확대를 위해 은련카드 사용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아울렛에 입점한 브랜드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VIP 쿠폰북을 무료로 제공한다. VIP 쿠폰북은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당일 구매금액이 70만원 이상인 고객들이 가입 가능한 VIP 패스포트 프로그램 회원에게만 주어지는 혜택이다.
특히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은련카드 사은행사를 6월 말까지 진행해,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1만 5천원 상당의 BB크림을 증정하고 식음매장 5곳의 할인 쿠폰이 담긴 중국어 전단을 제작 비치하고 있다. 또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최근 외교부 초청 중국 공무원 150명이 단체 방문 시 아울렛 곳곳을 안내하고 아울렛 내 사용 가능한 VIP 쿠폰북을 지급하는 등 중국 VIP들을 향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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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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