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태광산업이 주가 200만원 돌파를 위한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주가가 180만원 중반까지 치고 올라오자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무엇보다 100만원을 돌파하며 '황제주'에 등극(2010년 9월13일)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에 200만원 고지까지 넘보게 됐다는 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6월 첫 거래일인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태광산업은 전날보다 3만4000원(1.86%) 오른 185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186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최고가를 새로 썼으며 거래량은 2339주다. 모건스탠리와 크레디트스위스(CS)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19일부터 하루를 제외하고 상승 랠리를 펼쳐 이 기간 동안에만 무려 33% 가량 주가가 올랐다. 이는 최근 외국인과 기관이 꾸준히 주식을 사들인 덕분이다. 현재 외국인 지분율은 7.56%다.

태광산업의 주가가 이처럼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화학 업황이 양호한 데다, 실적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시각이 팽배하기 때문이다.
HMC투자증권 조승연 연구원은 "석유화학 업종은 지난 달 중순 이후 유가 안정세와 함께 6월 여름 성수기 시작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6월 화학산업 관심종목으로 태광산업을 추천했다. 목표가는 228만원을 제시했다.
조 연구원은 "프로판에서 아크릴섬유의 원료인 AN으로 이어지는 높은 수익성과 5000억원에 이르는 순현금으로 재무적 안정성이 확보돼 있다는 게 강점"이라며 "국내 석유화학 업체 중 가장 저평가된 기업으로, 낮은 유동성을 고려해도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도 "태광산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000억원을 넘어섰고 자기자본이익율(ROE)도 15% 수준"이라며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효과로 올해 실적도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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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