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주택매입 관망세를 비롯해 전세의 월세전환현상 등은 여전히 꿈틀대고 있어 하반기 잠재된 전세가격 불안 요인은 무겁기만 하다.
지난 23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을 통과시킨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이주를 예정하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장들의 사업규모도 상상수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시환경졍비사업이 올 가을 임차시장 가격상승 진앙지로 지목될 것 으로 관측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서울시 정비사업 통계현황을 분석한 결과 보상 및 이주가 시작되는 관리처분계획인가 이전 단계인 사업시행인가 구역만 무려 총 70여곳이며 건립예정 가구수만 무려 6만가구를 육박하고 있다.
특히 송파구의 경우 사업시행인가 면적과 건립예정가구수 모두 서울지역에서 가장 높은 기록되면서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종상향 추진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면서 관리처분계획인가가 다소 늦춰질 수 있지만 예상외 사업추진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송파구를 필주로 주변 임차시장에 적지않은 영향력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재건축단지 사업진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서초구의 경우 신반포 6차를 비롯해 반포우성, 신반포5차, 서초한양, 서초삼호 1차 등 1000가구 이하 단지들이 관리처분을 앞두고 있으며 강남구 역시 청실아파트, 논현경복아파트 등을 필두로 연내 이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강북권에서는 대규모 주택 멸실을 앞두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 동대문구로 답십리 14,18구역, 청량리 7구역, 용두 4,6구역 등 재개발단지의 이주수요가 줄줄이 대기 상태에 있다.
함 실장은 "세계적 금융위기 이후 수도권 주택시장이 장기간 침체되며 잇단 소송에 시달리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 조합은 넘쳐나고 있다"면서"사업시행인가에서 관리처분계획인가까지 평균 1년 2개월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고 추정할 때 지역구별로 국지적 임차 불안요인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택지구득난으로 경기지역과 인천지역과 비교할 때 신규공급이 주를 이루고 있는 서울지역은 사업시행인가절차를 마무리한 도시환경사업장들의 사업추진을 주목할 만 하다.
재건축 재개발 이주수요에 따라 전세물건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현실화될 것은 자명하기 때문이며 여기에 주택 멸실 물량 집중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이 초래돼 전월세 시장에 적지않은 충격도 예상되고 있어 정비사업 시기 조절 정책 역시 반드시 병행되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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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