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권력 투입... 불법 행위 막아야
-車업체에 시간당 18억원 배상해야
[뉴스핌=김기락 기자]유성기업 노조 파업에 따라 자동차 업계를 비롯해 경영계 전반에 걸쳐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를 비롯해 국내 완성차 업체에 엔진 부품을 공급하는 유성기업의 노조 파업에 대해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이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도 공권력을 투입해야 한다며 주장하고 나섰다.
경총은 22일, 유성기업 파업 사태와 관련해 “복수노조의 허용을 앞두고 금속노조의 투쟁력을 복원하기 위해 세력을 과시하려는 불법 행위”라고 비난했다.
경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속노조 유성기업 지회의 불법 파업 및 사업장 점거는 조합원 이탈 등으로 조직 결속이 약화한 금속노조가 조직력을 복원하는 동시에 올해 교섭을 앞둔 사업장에 선례를 만들어 현대차 지부 선거 등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경총은 “자동차 핵심 부품을 독점 납품하는 유성기업이 생산을 중단하면 국내 자동차 생산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해 국가 경쟁력에도 막대한 손실을 가져온다”며, “신속히 공권력을 투입해 유성기업 지회의 극단적인 불법행위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성기업은 결품사태가 발생할 경우 5개 고객사에 시간당 18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하도록 돼 있어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회사가 도산할 수 있다”며, “노조의 점거에 따른 생산 중단으로 20일 기준 피해액은 약 1111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22일 오후 “유성기업 노조가 완성차 생산직보다 높은 급여(연 평균임금 약 7000만원)를 받으면서 완성차 업계도 실시하지 않는 주간연속 2교대제와 월급제를 요구하며 파업을 하고, 직장폐쇄 중임에도 불구하고 불법으로 생산시절을 점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성기업 노사는 지난 1월부터 새벽근무(24~8시)를 없애고 주간 2교대(8~24시) 근무제도 도입을 두고, 조업시간 축소로 인한 생산량 감소 및 연봉조정 등 세부안 합의를 이루지 못해 파업까지 치닫게 됐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유성기업의 생산 중단 사태로 인해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계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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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