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사퇴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후임 인선에 대한 논의도 부각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18일자 사설을 통해 IMF 총재의 조건은 경제적 전문성과 정치적 영향력, 그리고 관료조직을 이끌 수 있는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로서는 유럽출신의 인사가 유력해 보이지만 다른 가능성도 배제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론은 칸 총재가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까지 기다려 주지 않는 모습이나 칸 총재의 거취는 재판 과정의 진행에 따라 좌우될 수 있으며 따라서 칸 총재의 사퇴여부는 현 국면에서는 미지수로 관측된다.
IMF는 올해 8월 임기가 만료되는 존 립스키 수석부총재 체제로 당분간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 8월 이후에도 필요하다면 립스키 부총재가 남아서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차기 IMF 총재에 대한 논의는 서두르지 않아도 되지만 너무 오래 지연되어서도 안 된다. 특히 IMF의 국제경제적 중요성을 감안하면 리더십의 공백사태는 피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칸 총재의 후임으로 유로존 채무위기를 해결하기에 더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유럽 출신 인사가 선호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편리한 선택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실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IMF는 다양한 관점에서 후보자들을 점검해야 한다.
특히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동방의 역할을 감안할 때 유럽과 미국에 의한 IMF와 세계은행의 총재직의 독점적 관행은 시대착오적이라 할 수 있으므로 이 같은 점도 고려돼야 한다.
또한 칸 총재는 그리스 사태와 같은 커다란 위기상황에서 유로존 지도자들을 설득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앞으로 전개될 상황은 조금 다르다. 시장에서는 그리스에 대한 추가 자금지원 논란이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IMF 수장은 이 과정에서 유럽 각국의 지도자들과 만나 중대한 논의와 의사 결정을 이뤄내야 한다. 무리한 선정은 IMF의 명성은 말할 것도 없고 금융시장과 정치권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결국 차기 IMF 총재의 조건은 건전한 경제관과 정치적 영향력, 그리고 관료조직을 이끌 수 있는 영도력이 필요하며 유럽출신의 인사가 유력하지만 다른 가능성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위험 요소들을 고려하면 차기 IMF 총재는 반드시 능력을 우선으로 한 인선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FT는 지적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