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한국과 중국이 승강기 안전과 기술표준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김남덕)은 지난 10일 중국 안휘성 황산호텔에서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AQSIQ) 산하 특종설비안전감찰국(SESA)과 ‘승강기 안전 정보공유 및 기술표준 협력’을 골자로 전략적 제휴약정(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특종설비안전감찰국은 승강장치를 비롯해 특종설비 등 8개 부분에 대한 안전검사는 물론, 제조․설치․보수에 대한 허가증을 발급하는 기관으로 중국 내에서 승강설비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기관으로부터 제조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이번 협약은 양국이 승강기 안전과 기술표준 분야에서 정보를 교환하고 전문인력 교류, 교류세미나 개최, 승강기안전기술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미래 승강기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중국은 세계시장의 60%에 달하는 연 단위 약 30만대가 증가하고 있는 세계 1위의 설치강국이며, 약 200만대 정도의 승강기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승관원은 중국의 무한한 시장잠재력과 한국의 우수한 승강기 안전검사 기술과 표준, 교육․홍보, 사고조사, 정보전산 관리능력 등이 결합하면 성공적인 합작사례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번 협약으로 국내 기업들은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향후 유럽이 주도하는 세계 승강기 표준과 시장을 아시아 주도형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양국간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에 개최된 ‘2010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에 참여한 ‘중국엘리베이터협회’ 측의 제안을 바탕으로 세부 지침 등을 보완한 것이다.
김남덕 승강기안전관리원장은 “각종 안전 분야에서 국제 공조가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한중 간 승강기 안전과 기술표준에 대한 교류협력에 있어서 새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승관원은 이날 중국엘리베이터협회와도 승강기 산업동향 정보공유와 승강기 기술표준 발전에 대한 협력 등을 중심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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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