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농심에 대해 스낵 가격 인상에 이어 라면가격 인상 가능성도 높다며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농심은 3일부터 새우깡 등 스낵의 가격을 평균 8%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며 "스낵가격에 이어 라면가격이 인상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원가 부담으로 실적 부진이 장기화돼 라면가격 인상에 대한 반감이 작아진 데다, 경쟁 대용식의 가격이 상승해 라면가격을 인상하더라도 판매량이 줄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여기에 라면 내수 점유율이 2009년 69.6%에서 지난해 70.7%로 상승하는 등 독점적 시장 지위가 더욱 견고해진 점도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 연구원은 "스낵가격이 1% 상승할 때 판매량이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영업이익은 약 24억원 늘고, 라면가격은 1% 상승할 때 영업이익이 약 124억원(2010년 대비 11.6%)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농심의 올해와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0.5배, 8.4배로 글로벌 경쟁업체 평균인 20.2배, 16.8배보다 낮다"며 "영업 모멘텀이 살아 있고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커 주가가 상승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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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