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이번 주부터 미국 기업들의 1/4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시작되지만, 이미 주가는 오를대로 오른 상태여서 장세 변동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를 필두로 기업들의 분기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적 시즌에는 에너지와 유통업종 등에서 특히 강력한 실적 강세가 예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같은 실적 발표로 인해 최근 이어져온 주식시장의 강세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피셔인베스트먼츠의 켄 피셔 대표는 "최근 주가는 이미 실적 강세 기대감이 장세에 반영되며 상승흐름을 나타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콜럼비아매니지먼트의 톰 갤빈 관리책임자는 "상품 인플레이션이 거의 고점에 가까웠으며, 이에 따라 다수의 경기순환주에 대한 관심도 마찬가지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톰슨로이터의 애널리스트 조사에 따르면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를 구성하는 대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11.4% 증가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4월 초 서베이 컨센서스인 13%보다는 다소 후퇴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상품가격 급등으로 인해 운송업과 같은 연료비 비중이 높은 기업들과 소비관련 업체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만(BBH)의 찰스 블러드 수석시장 전략가는 이윤 마진이 지난 해 4분기 8.41%에서 올해 1분기 8.13%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애널리스트들은 에너지 업종 기업들의 경우 실적발표를 앞두고 실적 예상치를 올려잡으면서 예상보다 강력한 실적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반면 통신업종의 경우 올해 초 7.5%의 순익 개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현재는 3.4%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큰 폭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이번 주초 알코아에 이어 JP모간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구글 등의 굵직한 기업들이 분기실적을 발표한다.
피셔 대표는 이번 실적 시즌은 최근의 경우와는 달리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업종 내에서도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소재 업종을 좋아한다고 해서 소재업종을 사면 모두가 쉽게 수익을 낼 수 있었던 시기는 2년 전에 이미 끝났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 역시 이미 시장에서 실적강세 모멘텀이 충분히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분위기는 지난해 4/4분기 실적발표 시기와 비슷한 모습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추월한 기업들을 제외하고는 주가 상승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분기실적 보고에서 S&P 500 지수 소속 기업들의 70%가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나 평년치인 60% 수준을 웃돌 고 있는 모습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