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닷새째 하락하고 있다.
3월 고용지표 호조로 뉴욕증시가 연고점을 경신한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에 대한 순매수를 14일째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환율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다만, 지속된 환율 하락세에 따른 피로감과 시장의 과매도 가능성, 당국 개입 가능성 등으로 하락폭은 다소 제한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7분 현재 1086.60원으로 전거래일보다 4.50원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미국 3월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뉴욕증시의 상승과 이를 반영해 하락한 역외환율의 영향으로 1086.50원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1088.00원까지 일시 반등했으나 이를 고점으로 다시 하락, 장중 1085.40원의 저점까지 밀렸다가 1086원대에서 하락폭이 조율되고 있다.
이번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에서의 금리 인상 전망이 글로벌 달러의 약세 및 위험통화들의 강세로 이뤄진 점도 환율 하락에 심을 실어 주고 있다.
수급상에서는 역외에서 셀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외국인이 국내 주식과 채권을 매수하고 있어 환율이 아래쪽을 향하고 있다.
아울러 같은시각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Futures) 4월물은 1087.90원으로 전거래일보다 4.90원 내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달러선물 4월물은 1090.00원으로 장을 시작한 4월물은 이를 저점으로 장중 1086.6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738계약, 923계약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증권/선물은 4475계약을 내다팔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개장직후 2125.53까지 상승, 지난 1월 27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 2121.06을 경신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2119.09로 전거래일보다 1.92포인트, 0.09%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억원, 97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따. 외국인은 14일째 순매수에 나서며 '바이 코리아'(Buy Korea)에 나서고 있는 반면 기관은 78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환율이 1100원 하향이탈 이후에도 이렇다 할 지지력없이 빠르게 내려왔고, 이 과정에서 개입 경계는 상당히 약화되면서 서울환시는 숏마인드가 압도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지난주 외국인들이 2조 3000억 이상 주식을 순매수했다"면서 "이들의 매매동향에 따라 환율 하락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1100원의 강한 지지선이 깨지면서 다음 지지선을 찾으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