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최근 미국 증시 사모펀드들의 자금이 점점 쌓여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8일 보도했다.
리서치 업체인 프레킨에 따르면 전세계 펀드자금 모집 총액은 지난 2006년 2350억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런데 이렇게 모집된 자금은 대부분 대략 5년 내지 6년의 만기를 조건으로 설정된 것이다.
따라서 프레킨은 오는 2013년까지 1450억 달러 규모의 펀드 자금이 만기를 맞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로 인한 펀드자금 환매 대란은 없을 전망이다.
일부 사모펀드에 자금을 투자한 대형 투자기관들은 펀드 계약 만기 일정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투자자들 역시 심지어 손실을 보고 있는 경우에도 펀드들이 투자를 중단하지 말아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이같은 상황은 부동산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은행들은 대출 악화를 우려해 쉽게 담보 자산에 대한 압류 절차를 추진하지 않는 모습이다.
은행들은 충분히 기다리면 시장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의 사모펀드 투자자들, 특히 내부 파트너들의 경우는 장기적 관점에서 펀드매니저들과 같은 배를 타고 있다고 믿는다.
이들은 무모한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성을 추구하다가는 향후 자금 유치의 기회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이같은 상황으로 인해 펀드매니저들의 정규적인 투자 업무와 수익률에 혼란을 줄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따라서 펀드들의 투자 계약 연장이 조기에 이뤄질수록 조급하게 수익을 내기 위해 딜을 서두르는 일이 없어질 전망이라고 WSJ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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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