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금호타이어의 직장폐쇄가 나흘째 이어지는 등 노사갈등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지만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이를 일단 지켜보겠다는 방침이다.
일단은 기본원칙을 지키며 해결할 수 있도록 금호타이어에 자율권을 부여하겠다는 설명이다.
물론, 상황이 길어진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28일 산업은행 구조조정실 관계자는 이번 금호타이어 직장폐쇄에 관련해 "채권단에서 할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작년에 이미 돈은 다 나갔기 때문에 자금지원을 중단하거나 할 필요도 없다"며 "나중에 회사가 정말 안되겠다 싶으면 극단적인 것으로 여러가지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지금으로선 그것을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상황에 대한 보고는 수시로 받고 있다"며 기본 원칙에 근거한 협상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인건비를 40% 올리면 회사가 망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기본적으로 회사에 자율권이 있는 만큼 원칙을 지키면서 회사를 살려가는 것이지 노조가 파업을 한다고 채권단이 회사를 양보해라 말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직은 그런 단계는 아니지만 회사의 파업이 이대로 길어지면 달리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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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