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수혜주와 피해주가 극명히 갈리는 상황에서 포스코가 폭등하며 일본 지진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오후 1시 55분 현재 전일대비 3만7000원(8.21%) 오른 48만7500원에 거래중이다.

이럼 포스코가 폭등하는 이례적인 현상에 일반투자자는 물론 전문가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화증권 김강오 연구원은 "포스코가 이정도 상승했다는 것은 상한가까지 오른 것으로 봐야한다"며 "그동안 포스코는 기관들이 좋아하는 종목이 아니었기 때문에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가 1999년 이후 종가전일대비 등락율이 9%를 넘긴 경우는 18번으로 가장 최근에는 2008년 11월 10일 전일대비 9.67% 급등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일본 철강업체들의 정확한 피해현황은 발표되고 있지 않지만 신일본제철의 Kimitsu 와 Muroran, JFE 스틸의 Keihin 과 Chiba 제철소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고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규모가 증가할 수도 있기 때문에 향후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다른 철강주인 현대제철도 전일대비 8.50%, 동국제강 역시 9.42% 동반 급등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본의 대지진으로 반사이익은 분명 하지만 장기화될 경우 부정적 요소도 있다고 지적하며 폭등에 따른 과열을 우려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박기현 연구원은 "이번지진이 단기적으로 동아시아 철강재가격 강세와 원재료 압박 완화, 복구 수요등의 이유로 반사이익이 가능하다"며 "다만 장기화로 흘러갈 경우, 부정적 파급효과도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철스크랩, 철광석 등 원재료가격의 하락폭에 따라서는 제품가격 연동 우려로 인해 부정적 작용도 발생할 소지가 높다는 설명이다.
또한, 생산라인 중단, 물류시설 등 복구완료가 늦어질 경우, 내수 우선 공급 정책에 따라, 일본발 수출량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져, 일본으로부터 소재를 조달하는 철강사들의 경우, 소재난과 소재가격 상승압박 등을 겪을 개연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증권 김강오 연구원도 "현재의 급등은 일시적으로 끝날 수 있다"며 "수혜를 보는 만큼 올라가는 것은 정상적이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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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