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일본 원전사고로 인한 국제 안전성 검증절차 엄격화에 따라 국내건설업의 부정적 영향이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장기적으로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 KB투자증권 허문욱 애널리스트는 일본 대지진으로 발생한 후쿠시마현 제1원자력발전소의 폭발사고는 단기적으로 일부 원전 발주 스케줄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탄소배출 감축 등 원전의 효율성으로 인해 원전발주의 증가를 전망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일본 업체는 지진 복구 작업으로 수주 집중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대비 한국 원전의 경쟁력 제고”를 전망했다.
한국 건설사는 화공수주 입찰기회 등이 증가할 전망으로 “투자의견은 유지”라고 허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단기/중기 악재요인은 한국건설업체에 결정적 네가티브 영향력을 주지 못할 듯
단/중기 악재가 한국건설/플랜트업체에 결정적 네가티브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① 일본 원전사고가 단기적으로 원전발주 반대국가의 입지를 높이고, 일부 원전발주 스케쥴이 지연될 수 있으나, 전세계적인 탄소배출 감축이슈와 원전 효율성으로 인해 중장기적인 원전발주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② 일본 엔지니어링업체에 대한 한국업체 입찰견적능력이 이미 2009년부터 우위를 점유하고 있고, 일본내 복구과정으로 인한 일본업체의 수주집중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환율로 인한 1% 내외의 수주경쟁력 약화를 희석할 글로벌소싱을 통한 거래선다변화, EPCM 통합관리능력 확충 등 대응방안이 상존한다.
장기적으로 한국 원전수주경쟁력 제고, 오일/석탄발전소 발주량 증가 등 긍정적 이슈 장기적으로 금번 이슈가 한국 발전수주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이다.
① 4대 원전선진TSP (Total Solution Provider)는 미국 (GE-Hitachi), 러시아 (ASE), 프랑스 (Areva-MHI), 일본 (Toshiba-Westinghouse)이며, 한국컨소시엄과 실질경쟁관계인 일본컨소시엄의 자국원전 복구를 위한 수주캐파 소진.
② 2012년 기술개발을 끝낼 계획인 ‘APR1400+’ (1,500㎿ 이상, 내진설계값 리히터규모 8.0, 중력가속도 0.3G 강진내구성)의 상대적 경쟁력 부상.
③ 원전 안전성이 이슈로 부각 시 구형 오일석탄발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로 국내 건설사의 수주기회 확대 (2011년 전세계에너지소비량 1,000조 BTU기준: 오일 176.9>석탄143.3>천연가스 120.9>신재생 47.0>원전 29.5).
④ 일본엔지니어링업체 (JGC>Chiyoda>Toyo Eng)의 자국복구 전담으로 한국의 화공수주 입찰기회 확대 등이 긍정적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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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